질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집합체인 “냉”이다. 냉이 갖는 주된 기능은 음모와 마찬가지로 여성의 생식기, 특히 질의 습도를 유지하여 보호하는 것이다.
대학교 입학하고 기숙사에 들어가서 옆방에 인사하러 갔을 때 그 선배에게 인사하고 악수하는데 다짜고짜 내게 "너 냉 있나?"고 물어보는 거였다. 예?
냉 대하니 뭐 그런 단어를 어디선가 들어보기는 했었지만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던 상황에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엄청 황당했지. 그 선배는 손이 차갑길래 하면서 웃더라. 금방 군대 제대하고 복학을 앞둔 복학생의 썩개였는데 아직도 기억할 정도로 황당했던 기억.
그 선배 이름도 가물가물한데... 지금은 어디서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하구나.